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말레이 항공기 실종 사건,아내에게 깜짝 선물 주려고 사고기 탑승한 남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3.14일 09:39
  

울음 터뜨리는 여객기 실종자 가족



  (흑룡강신문=하얼빈) 3월 8일 아침, 베이징 수도공항에는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붐볐다.

  이날 아침 장씨(張•女)도 일찍이 새벽5시께 공항에 도착해 남편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사실, 장씨 남편은 이번 귀국을 사전에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 장씨는 전날 친구한테서 남편의 귀국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남편은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 주려고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채, MH370편에 탑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세계여성의 날에 해당하는 중국 3.8부녀절(三八婦女節)을 맞아 아침 일찍 베이징에 도착해 아내와 같이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장씨도 공항에 마중 나갈 것을 남편에게 알리지 않았다. 남편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6시 30분 도착 예정인 MH370편은 8시가 지나서도 도착 소식은 없었다.

  베이징 수도공항 T3 출구는 MH370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 어떤 사람은 피켓을 들고 어떤 사람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8시 40분 한 사람이 “큰일났다!”고 소리쳤고, 순간 다들 휴대폰으로 기사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기사는 239명을 태운 베이징행 말레이시아 항공기MH370편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기다리던 사람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은 줄곧 휴대폰으로 기사를 검색하거나 어디론가 계속 전화를 걸고 있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목은 계속 타들어 가고, 심장은 쿵쿵 뛰었다”며 “오직, 항공기 실종 사고가 거짓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출처:중국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38%
30대 15%
40대 8%
50대 8%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15%
30대 8%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