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해바라기’가 화제다. 24일 스페이스닷컴 등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은 이 장비의 프로토타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 연구소에서 제작되고 있다.
스타쉐이드(별빛가리개)라 불리는 이 장치는 별 즉 항성에 오는 빛이 우주 망원경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 우주망원경은 행성의 빛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외계 행성을 직접 촬영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기대다.
뉴저지의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제레미 캐드신에 따르면, 아직은 제안 상태에 있는 스타쉐이드는 우주망원경과 함께 발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 공간에서 로켓과 분리된 우주 해바라기가 꽃잎을 펼치듯 가림막을 전개해서 별빛을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추산 비용은 1조원 이상이다. 3년이면 55개의 별 주변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우주 해바라기는 지구와 비슷한 크기, 구조, 온도를 가진 외계 행성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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