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연변주체육국,연변주교육국,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서 주관한 2014년 새봄맞이 《자은천하(慈恩天下)》컵 연변주중소학생씨름경기가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민족전통문화를 발전시키고 연변중소학생들에게 씨름운동을 보급하기 위해 조직한 이번 경기는 소학교조와 중학교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특히 이날 주목할바는 처음으로 중학교조에 녀자씨름항목을 등장시켜 이번 대회에 신선한 활력을 부여한것이다.
하루동안의 치렬한 경기를 거쳐 소학교조에서 화룡시의 주김흠이 우승을, 연길시의 리군과 최지명이 각각 2,3등을 차지하고 중학교조 62킬로그람급 경기에서는 돈화시의 최성휘가 우승을, 연길시3중의 김련진이 2등을,연길시의 고광택이 3등을 차지했다.
그리고 중학교조 74킬로그람급 이하 경기에서는 연길시의 유택군이 우승을,연길시4중의 박정한과 연길시10중의 박군림이 각각 3,4등을,중학교조 74킬로그람급 이상 경기에서는 돈화시의 김희진이 우승을, 도문시의 백명호와 돈화시의 김영철이 각각 3,4등을 차지했다.
중학교조 52킬로그람 이하급 경기에서는 연길시10중의 조영호가 우승을,연길시의 신해룡과 박일성이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등장한 중학교조 녀자씨름경기에서는 연길시제10중학교의 림혜진이 우승을,연길시4중의 김서연이 2등을,도문시의 김지나가 3등을 차지했다.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알아본데 의하면 이번 경기에서 앞 5등안에 든 선수는 고중입시 체육시험성적 40점을 장려받을수 있고 민족전통체육항목 중점학교학생이 개인종목에서 앞 5등안에 들면 고중입시 체육시험성적 40점외에서도 소질측험에 통과되면 30점을 추가로 더 장려받을수 있다고 한다.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의 책임자 리설봉은 《현재 중소학생 씨름경기는 분기별로 매년 4차례씩 조직하고있다》며 《 민족씨름에 관심을 갖고있는 조선족중소학교 학생들이 평소 훈련에 힘쓰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가해 기량을 닦고 부단히 자신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