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5월 20일을 상징하는 "5 20"은 한어로 "나는 너를 사랑한다(我爱你)"는 말과 음역이 비슷해 많은 청춘남녀들이 이날을 특수한 날로 정하고 결혼등기를 서두르는 바람에 전국 각지 혼인등기소마다 결혼등기하려고 찾아온 예비신랑신부들로 차고넘쳤다. 이런 즐거움이 있는가운데 '최후의 만찬'이 되는 신혼부부도 있었다. 이날 중경시 대학성 부근에서 화물차와 자가용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자가용에 탑승했던 신혼부부가 즉사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5 20"을 맞으며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중 이같은 봉변을 당했던것이다. /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