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모건 프리먼이 할리우드 은퇴를 계획 중이다.
미국 연예매체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모건 프리먼이 할리우드 은퇴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먼은 50년 간의 연기 인생을 접고 미시시피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여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측근은 "모두가 알고 있듯, 프리먼은 교통 사고로 인해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라며 "건강의 문제 때문에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것 자체가 프리먼에겐 고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메라 앞에서의 삶을 떠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라면서 "촬영할 때마다 팔의 고통을 숨기려고 노력하지만 찡그린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리먼에게 농장은 천국과도 같다. 책을 읽고 혼자 산책을 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며 "아직 프리먼에게는 시나리오가 산더미같이 쌓여있지만 조만간 프리먼은 은퇴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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