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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려달라" 美 여배우, 13세 딸 비키니 사진 아동학대 갑론을박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30일 17:33



사진=나남뉴스

할리우드 여배우 베서니 프랭클린이 13세이 된 딸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난에 직면했다.

배우 겸 사업가, 요리 연구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서니 프랭클린은 자신의 토크쇼 '베서니'의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베서니 프랭클린은 이날 30일(한국시간) 해변에서 태닝을 즐기는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그녀는 딸과 함께 모래사장에 앉아 즐거운 순간을 포착한 장면을 공개했는데, 문제는 딸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는 점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엄마와 딸의 오붓한 해변 데이트 사진이었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의 비키니 사진에 많은 네티즌들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는 소셜 미디어 특성상 자녀의 사진을 게재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팔로워 3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베서니 프랭클린의 계정은 현재 "딸의 수영복 사진은 부적절하다", "이건 아동학대의 일종",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딸이 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다" 등의 댓글로 가득 차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나는 당신의 팬이지만, 인터넷은 온갖 인간들이 모이는 끔찍한 곳이다. 브린(딸)의 비키니 사진을 삭제해 달라.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지만"이라며 "소셜 미디어의 일부 사람들을 고려할 때 사춘기 소녀의 사진 업로드가 과연 좋은 생각인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했다.

네티즌 비판에도 딸 사진 더 올려



사진=베서니 프랭클린 인스타그램

베서니 프랭클린의 딸 브린은 올해 13세로 벌써부터 엄마를 닮아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아 왔다. 베서니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의 댄스 챌린지, 일상 사진 공유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유해 왔다.

이번 해변가 사진 역시 딸과의 바다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베서니는 해당 논란에 대해서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이후로도 3개의 게시물을 더 올렸다. 자신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이 딸과 네일아트를 받는 순간이나 파티에 참가한 모습을 공유하며 어떠한 피드백도 표명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 네티즌들은 최근 셰어런팅(셰어+페어런팅)을 지적하며 미성년자 자녀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셰어런팅이란 자녀의 일상을 부모가 SNS로 공유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이러한 셰어런팅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들 역시 한 명의 인격체로서 사생활과 자기 결정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한 장의 사진이 예상치 못하게 악용되는 사례도 많아졌다. 무심코 올린 부모의 일상 사진이 도용이나 개인정보 유출, 더 나아가 디지털 성 관련 범죄와 같은 심각한 사태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성년자 아이의 사진을 부모가 올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셰어런팅으로 인하여 부모와 자녀 간 법적 다툼이 벌어진 사례도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이를 금지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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