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나남뉴스)
지난해 드라마 촬영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으면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나라(42)가 결혼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나라는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게스트로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장나라가 남편을 처음 만난 것은 촬영장에서다. 당시 장나라는 드라마 ‘VIP’에 출연했었고 남편은 이 드라마의 촬영감독이었다.
장나라는 남편을 두고 “태도가 너무 좋았다. 촬영하는 배우들의 리허설을 지켜보는 자세도 좋고, 일을 정말 잘하네 싶었다”고 털어놨다.
각자 배우와 촬영감독으로 현장에서 얼굴을 익혔던 이들은 레크레이션을 통해 호감을 키웠다고 한다.
드라마 ‘VIP’ 제작진 및 출연진들은 당시 1박2일로 레크레이션을 떠났고,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서로 친근감을 쌓았다고 한다. 특히 장나라는 악의 없이 웃는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사적인 만남은 없었다. 먼저 다가선 것은 장나라였다.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자 더 이상 얼굴을 볼 수 없게 된 장나라는 다시 만날 핑계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단체로 찍은 사진에 당시 남편이 찍힌 것을 발견한 것. 이에 장나라는 해당 사진을 전남편에게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물었고 이를 계기로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먼저 다가간 것도 장나라였고 처음 고백한 것도 장나라였다. 그렇게 이들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22년 6월 26일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면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당시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비연예인인 남편과 그의 가족을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장나라 "집에 가면 베프가 있는 느낌"
사진 출처: 장나라 인스타그램
장나라는 1981년생으로 올해 42세, 그녀의 남편은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다. 장나라가 워낙 동안인 탓에 실제로는 나이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장나라를 향해 유재석은 신혼생활이 어떤지를 물었고 장나라는 “신혼생활 너무 재밌다. 성향도 맞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친다”며 웃으며 답했다.
특히 장나라는 “집에 가면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있는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유재석이 남편의 외모를 칭찬하자 장나라는 “실물이 조금 더 잘생겼다. 잘생긴 아기 당나귀처럼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001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특히 그녀는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스타로 급부상했는데 당시 그녀의 인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다.
장나라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녀는 당시 최고 개런티 기록을 깨기도 했다.
특히 장나라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는 등 선행을 베풀면서 연예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