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나남뉴스)
영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하며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 영화배우 최민식(61)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유재석이 진행을 맡고 있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다.
최민식은 조만간 ‘유퀴즈 온 더 블록’ 녹화방송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그이기에 이번 방송일정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영화 파묘 스틸컷
최민식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록’ 녹화분은 오는 2월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
2월 방송이 유력한 이유는 최민식의 신작 영화 ‘파묘’ 개봉일과 맞물려 있기 때문인데, ‘파묘’는 개봉을 앞두고 최근 포스터 및 예고편이 공개된 바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파묘’는 올해 가장 흥미를 끄는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진행자와 최고의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는 소식에 팬들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만남은 유재석의 발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개최됐던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자예능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당시 유재석은 수상 소감으로 최민식을 언급했었다.
당시 유재석은 “제가 평소 정말 보고 싶었던 한 분(최민식)을 오늘 드디어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마침내 둘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최민식 유퀴즈 방송 확정에 한 네티즌은 “유재석과 최민식의 만남이라니, 본방 사수해야 겠다”며 댓글을 남겼다.
최민식 유퀴즈 방송 확정에 또 다른 네티즌은 “최민식 배우님이 ‘조용한 가족’ 이후 모처럼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것 같다. 예고편 보니 너무 기대된다. 모처럼 극장 나들이 해야겠다”며 댓글을 남겼다.
미스터리 오컬트물 '파묘' 2월 22일 개봉
영화 파묘 포스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는 영화 ‘파묘’는 기이한 병이 되물림 되는 집안의 장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가미된 오컬트물이다.
이 영화에는 무당과 장의사, 풍수사가 등장하는데 무당 역에는 김고은과 이도현이 맡았으며, 풍수사 역에는 최민식, 장의사 역은 유해진이 각각 맡았다.
감독은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오컬트 장르만을 찍었던 장재현 감독이 연출했다.
특히 ‘파묘’는 올해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벌써부터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한편 영화 ‘파묘’의 뜻은 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 묘를 파는 행위를 의미한다. ‘파묘’의 개봉일은 오는 2월 22일(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