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예진의 각선미가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예진은 흰색 티셔츠에 핫팬츠를 매치하여 늘씬한 각선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만들기 위해 맥주병 등으로 종아리를 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맥주병을 미는 방법은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미는 것은 혈액 순환과 부종 예방에 일시적인 도움은 되지만 직접적으로 다리 둘레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매끈한 다리라인을 위해 제안된 자세는 나무 자세, 다리 기혈 풀기 자세, 메뚜기 자세가 있다. 이 세 자세를 하루에 15분만 해도 다리의 부종을 완화하고 지방 축적을 줄여 날씬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헬스조선]사진 = 조선일보 DB
나무 자세=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아 몸을 바르게 세우는 자세로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다리 근력을 강화하며 굽은 등과 녹골, 가슴 등이 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똑바로 서서 오른쪽 다리를 구부려 발바닥을 왼쪽 넓적다리 옆에 붙인 뒤, 왼발로 균형을 잡고 서서 두 손은 마주 붙여 머리 위로 쭉 뻗어 올린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 방향으로 한다. 중심을 잡기 어려우면 몸을 벽에 대고 하거나, 발을 무릎이나 정강이 쪽에 갖다 댄다.
다리 기혈 풀기 자세=
누운 상태에서 두 손으로 한 다리의 무릎을 잡고 가슴까지 당긴다. 고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허벅지 근육을 풀어주며 다리와 복부의 혈액순환을 향상시킨다. 또한, 생식 기능을 강화해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다리를 모으고 편하게 누운 뒤,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손으로 오른 다리의 무릎을 잡는다. 숨을 내쉬면서 오른 다리를 잡아당겨 가슴에 밀착시킨 뒤 20~3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반대쪽으로도 같은 방법으로 한 뒤, 천천히 다리를 풀고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호흡을 정리한다.
메뚜기 자세=
엎드린 상태에서 이마를 바닥에 대고 다리를 붙인 뒤 팔을 펴서 손을 넓적다리 밑에 대고 턱을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두 다리를 동시에 천천히 들어 올리는 자세다. 몸의 무게는 턱, 가슴, 손목 등으로 지탱하고, 다리를 끌어올릴 때 괄약근을 꽉 조이고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와 엉덩이 쪽의 군살을 없애주며 처진 엉덩이를 끌어올려 신장과 허리를 강화하는 데 좋다. 좌골신경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하복부냉증에 효과적이며, 스트레스나 인내심 부족 등을 예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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