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24일 오후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의 주최로 2014년글로벌꿈장학사업 장학생 및 멘토 워크숍대회가 연변국제호텔에서 개최되였다.

　　한국 삼성꿈장학재단은 청소년들을 위해 하나의 거창한 사업을 꾸려가고있다.이 재단은 지구촌의 곳곳에 발자국을 찍어놓으면서 연변 조선족청소년들한테도 후더운 마음을 보내주고있다.삼성꿈장학사업의 가장 큰 특점은 여러가지 활동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간의 영향을 주며 장학자체가 살아움직이게 하며 장학사업에서 성과를 공유하는것이다.

　　수차 삼성꿈장학금 수여의식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삼성꿈장학재단의 손병두이사장,우진중사무총장 등 4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보기는 처음이다.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는 연변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빈곤농촌의 생활형편이 가장 어렵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되는 청소년에게 희망의 꿈을 심어주고 삼성꿈장학재단에서 보내오는 소중한 장학금을 연변각 지역의 장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있다. 이 협회는 장학생이 거주하는 그 마을 사회공동체속에서 삶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장학생개인뿐만아니라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소액대출로 창업기지를 건립하고있으며 이미 12개 빈곤촌에 도서실과 삼성꿈장학생 배움터를 창립하고 멘토선생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이러한 성과로 하여 이 협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모범단체", "길림성선진단체"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지금 삼성꿈장학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장학생이 장학생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참신한 모습이 나타나고있다.엄문길학생은 대학에 붙었지만 가정이 곤난하여 반년도 다니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이때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에서 엄문길학생한테 뜨거운 손길을 보내주었다.이 협회의 도움으로 마침내 대학을 졸업하게 된 엄문길학생은 첫달 로임을 자기와 처지와 비슷한 김걸(고아)학생한테 넘겨주었다.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이영숙회장은 축사에서 이 대목을 엮어내려가다가 그만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탁 막히면서 아래말을 잇지못해 주석대에서 내려왔다. 비록 축사를 마치지 못했지만 회의참가자들은 모두 격동되여 이영숙회장한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한국 삼성꿈장학재단의 손병두이사장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상임고문이며 통일경제연구협회 이사장이며 한국선진화포럼 회장이며 한국사랑회 회장 등 직을 맡고있다.손병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장학재단은 청소년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함과 더불어 장학생,멘토선생님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함께 성장해 가자"고 격려의 말씀을 남기였다.

　　대회에서 장학금발급과 장학생들이 자체로 준비한 축하공연이 있었고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에서 삼성꿈장학재단의 손병두 이사장한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장학생,멘토, 학부모,각 현시 분회 회원 도합 200여명이 참가했다./김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