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한화강세와 중국 인민페 약세가 맞물리면서 한화, 인민페 환률이 급락하고있다. 한국의 중국상대 수출과 관광업 등에 대한 타격이 점차 커질것으로 보인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화, 인민페 재정환률은 전날 163.1774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7월 중순이후 2년10개월여만에 최저수준이다. 지난 2월이후 지금까지 15.2551원, 8.55% 폭락했고 인민페 대비 한화가치는 9.35% 폭등했다. 한화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인민페마저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서면서 한화, 인민페 환률에 이중으로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기때문이다.
한화와 인민페가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지 않으므로 한화, 인민페 환률은 달러기준으로 비교한 재정환률로만 파악된다.
한화, 인민페 환률 하락세는 우선 한국의 대중국 수출경쟁력을 갉아먹고있다. 실제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은 113억 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다. 월간기준 대중수출이 줄어든것은 지난해 2월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 인민페 환률 하락세가 계속되면 최근 한류 붐을 타고 급성장하는 중국인 관광객상대 산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
출처: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