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노동자협회(이사장 최경자)가 창립 19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8일 대림동 연변냉면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최경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초대 이사장인 이광규 이사장, 2대 이사장인 황적인 교수 등에 감사를 표시하고 “중국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신임 임원은 이사장 최경자, 부회장에 최영희·이봉권·채호산·손병권·최홍철·엄춘국·문권준·최지은·이화진, 이사에 이동렬·이림빈·김정룡·강명희·최영희 등이다.
뒤늦게 도착해 축사를 한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중국동포와 외국인노동자가 없으면 한국의 모든 산업은 문을 닫는다”며 “동포들이 불쌍한 존재, 도움을 받는 존재에서 필요한 존재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60만 중국동포룰 어떻게 교육하고 조직하느냐가 동포단체들의 핵심과제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동포들의 자립적인 조직으로 협동조합을 고민하고 있다”며 “중국동포노동자협회 같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조직이 중요하다. 이 자리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토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축하 공연에 이어 기념식, 만찬, 자유오락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는 동북아신문·한마음협회·중국동포타운신문의 협찬, 법무법인 안민·연변냉면·한일공인노무사의 후원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