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져있을 때도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이를 도청할수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각)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있더라도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원격으로 전원을 켤수 있고 절전 모드로 켜져있는 상태지만 꺼져있는 상태인것처럼 보이게 위장하는 기술이 나왔다》고 인정했다.
하드웨어 기술자인 에릭 맥도날드는 《휴대전화가 실제로는 켜져있지만 꺼져있는것럼 보이게 하는 위장상태에서 기기는 도감청 지시를 받을수 있다》며 《이 상태에서 기기는 외부에서 도감청 지시를 받고있지만 화면은 까만 상태로 아무런 변화가 없어 사용자들은 도감청당하고있는지 눈치채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런 기술은 일명 《임플란트(种植牙)》라고 불린다. NSA는 이 임플란트 기술을 통해 도청 대상자의 휴대전화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몰래 설치한다.
기술안보 전문가는 《임플란트 기술은 도청 대상자의 휴대전화를 NSA가 통제할수 있게 만든다》며 《도청 대상자가 자신의 휴대전화가 꺼져있다고 생각할지라도 실제 NSA는 원격으로 이를 조정해 휴대전화를 몰래 켤수 있는데 이는 휴대전화가 〈위장상태〉이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