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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조선족학교 수험생수 감소세 지속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6.13일 17:21
◆ 10년후면 수험생 증가 전망 / 동북3성 조선족학교 수험생 매년 몇백명씩 감소



2014년 대학입시에 참가한 장춘조중 수험생들.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동북3성의 대학입시 조선족학교 수험생수가 계속 하강선을 그으며 현저히 격감됐다.

길림성의 경우 연변주 조선족수험생은 해마다 평균 516명, 산재지역 수험생은 8년간 평균222명이 줄어들었다. 한편 흑룡강성은 년평균 179.8명, 료녕성은 년평균 121명이 줄어들었다.

올해의 경우 연변의 조선족 수험생은 1941명으로 지난해보다 346명이 줄었는데 이는 5년전 4523명에 비해 무려 2582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연변외 장춘, 통화, 길림, 장백 등 산재지역 9개 조선족중학교들에서 대학입시에 참가한 수험생수는 860여명(조선어수험생이 710명)으로 지난해보다 120여명이 줄어들었다. 흑룡강성 17개 조선족중학교 수험생은 600명으로 5년전보다 899명이 줄고 료녕성 조선족학교 수험생은 641명으로 지난해보다 130명이 줄어 5년전 1246명보다 605명이 감소했다.

인구류동과 한때 한족학교 입학붐이 원인

기자는 동북3성 교육부문과 조선족학교 해당 책임자들로부터 조선족학교 수험생이 계속 감소하는 원인을 알아보았다. 종합해보면 조선족인구의 격감, 출국과 도시진출로 인한 인구이동 그리고 한때 조선족학생들의 한족학교 입학붐 등이 주요원인이다.

한 조선족중학교 교장은 《90년대 중기 많은 조선족들의 한국붐과 연해지역 진출로 적령기 조선족학생수가 상당히 류실되였다》며 《한동안 한족학교 입학붐이 일 때 한족학교에 입학한 조선족학생들이 근년에 대학입시 적령기에 들어서고있다》고 분석한다.

연변지역의 경우 90년대 후반부터 2003년까지 조선족학생들의 한족학교 입학, 전학붐이 일었는데 이는 조선족학교의 수험생수가 5, 6년전부터 줄어드는 직접적결과를 낳았다. 해당 부문의 통계에 의하면 2000년―2001년 2년간 소학교에 입학한 조선족학생 총 8290명중 2012년까지 한족학교에 전학해간 학생이 무려 6007명이나 된다.

한족학교 입학붐 원인에 대해 연변주교육부문의 한 책임자는《당시 조선족학부모들은 자녀가 조선족학교를 졸업하면 한어말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우려해 한족학교를 선택했다》고 소개한다.

한편 90년대중기부터 농촌소학교를 향진학교에 합병, 향진학교가 현성에 집중되면서 학생통근차, 기숙사가 없는 상황에서 조선족학교 학생수가 점점 감소되고 따라서 합병이 현재 대학입시 조선족수험생이 적은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되였다.

《2004년까지만 해도 길림지역의 길림, 영길, 서란, 반석, 홍광 5개 중학교의 학생수는 6200명 규모였지만 2010년엔 2200명도 안되였으며 지금은 1400명밖에 안된다》고 영길현조1중 김학철교장은 소개한다.

한편 조선족학교는 시설이 차하고 규모도 작아 교수질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한족학교를 선택하거나 시설이 더 좋은 다른 지역을 선택하게 되는것이다.

조선족신입생 증가세, 10년후는 수험생 늘어날 추세

현재 학생수 격감은 교육부, 각 성, 시 교육계의 중시를 불러일으킨 동시에 해결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30년간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에서 근무했던 황종식 처장(현 성교육청 인사처)에 따르면 길림성은 2003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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