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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드팀없는 소나무 한그루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5.10일 09:04
천추의 위업을 이루려면 우선 인재가 있어야 합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함에 있어서 인재가 많을수록 좋고 능력이 클수록 좋습니다. 지식은 곧 힘이고 인재는 곧 미래입니다. 교원사업은 지식을 심어주고 인재를 키우는 신성하고 위대하고 책임감이 넘치는 직업입니다.

1992년 8월 흑룡강성조선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참가한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소학교 김화 교원은 오늘까지 오로지 아이들을 위하고 춘하추동 교육사업에 혼신을 다해왔습니다. 담임, 소선대 대대부 보도원, 덕육부 부교장직을 맡으신, 인생의 희로애락이 교육사업에 오로지 스며든 김화 교원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성교육을 첫자리에 놓았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력보다 인성이 먼저입니다. 인성은 모든 성장의 기초이기에 저는 인성교육을 첫자리에 놓았습니다."

인성교육을 견지하는 중대활동의 기초상에서 대대활동을 폭넓게 전개하여 교정문화를 다채롭게 하였습니다.

'합격된 꼬마공민이 되자!'는 활동을 전제로 대대부에서 “자원을 절약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실제 행위로 진정으로 지구를 보호하는 꼬마주인이 되는 활동을 통하여 대원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하여 한층 더 깊이 깨닫게 되였고 작은 일부터 열심히 해나가려는 착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어려서부터 나라를 위하여, 우리 자신을 위하여 환경을 보호하려는 장한 마음도 지니게 되였습니다."

대원들의 자주관리의식을 키우는 데 중시를 돌렸습니다. 개학초마다 학급에서는 '5대 교정 생활규범'을 실시하는데 '과당규범, 례절규범, 국기게양규범' 등 규범을 락실하여 소선대원들의 사상의식 제고에 보다 훌륭한 역할을 일으켰습니다.

문명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대원들마다 자주관리를 가강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대보도원의 합작과 더불어 수시로 자신에 대한 엄격한 요구를 내세워 학생들마다 자기를 관리할 줄 아는 즐거운 교정 분위기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런 실천활동을 통하여 보다 안전하고 보다 문명하고 보다 아름다운 교정문화를 활짝 꽃펴갔습니다. '녕안시 우수소선대대대부', '목단강시 우수소선대대대부'라는 영예는 그냥 찾아온 게 아니였습니다.

교원사업은 헌신과 희생을 동반하는 직업입니다. 담임이든 보도원사업이든 1년 365일 한날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는 사업입니다.

김화 교원은 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의 근본과업으로 삼으며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가진 소선대원들을 육성하고 덕, 지, 체, 미, 로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어릴 때부터 당과 조국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는 애국심의 씨앗을 심어주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몇해전 친정어머니가 페암진단을 받고 천진종양병원에서 1년 3개월 치료를 받는 기간 단 한번도 찾아가 보지 못했습니다. 병세가 심해졌다는 소식이 오면 차표를 끊었다가도 조금만 괜찮다고 하면 도로 표를 되물리기를 여러번 반복하면서 결국 어머니의 림종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낳고 정성껏 키워주신 어머니를 일년여 넘게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지어 림종까지 지키지 못한 그 한을 뭐라 표현할가요?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에 대한 미안함은 가슴속에 깊이 묻어두었습니다. 그리고 희생하면서 받은 영예와 증서는 부모님 전상서로 남았습니다.

“김화 교원은 교장선생님을 잘 보필하고 우리들을 아낌없이 이끌어주시는, 녕안시조선족소학교를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드팀없는 소나무 같아요!" 후배 교원들의 말입니다. 이렇듯 책임감 넘쳤기에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년말시상식을 담당했던 책임선생님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책임감 넘치는 보도원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동원하고 열심히 정리해서 보내주었기에 녕안시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은 각항 활동에서 수상의 기쁨을 더 많이 누리는 것 같습니다."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책임감이 학생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하여 그 사랑을 먹고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진취적인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사진을 정리하고, 작문을 정리하고, 활동을 정리하는 일이 번거롭다고 생각하기 전에 이렇게 하면 우리 학생들에게 수상의 기회가 생기겠구나 싶어요. 국기게양식을 할 때 전교 사생들 앞에서 호명하고 증서를 받을 때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를? 그 순간을 떠올리면 귀찮은 일은 절대 없습니다."

생애 교육사업 절반을 지나왔지만 가슴에 남은 유감 하나 아직도 짙어

당이 만족하고 인민이 만족하는 교원이 되려고 항상 교원이라는 자랑찬 이름 앞에서 자신을 바르게 세우면서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열심히 매일을 수놓아왔습니다. 녕안시조선족소학교에 가장 알맞게, 특색있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선이라는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중국꿈을 이루는 데 나라의 든든한 동량으로 자라날 학생들에게 사회주의교육을 주선으로 하면서 전면적으로 '사랑으로 가르치고 관심으로 발전하는'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결손가정 자녀와 손에 손잡기' 활동과 '빈곤가정 학생들에게 따사로움을 주자!' 는 활동을 대폭적으로 조직했습니다. 이런 김화 교원에게도 유감이 남았습니다.

"고급학년 때에 전학해왔던 조금 말썽꾸러기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경험이 부족한 데다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치면서 그 아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이라면 어떻게든 그 아이를 꼭 지켜주었을 텐데 가슴 한구석에 내내 아프게 남았습니다." 사회의 긍정과 제자들의 존경,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아왔고 받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한 학생의 손을 끝까지 잡아주지 못함을 가장 유감스럽다고 말합니다.

교육강국으로 가는 길

우리 선생님

부모님 림종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한 아이의 손을 끝까지 잡아주지 못한 유감을 증서와 맞바꿀 수 있을가요? 다음 생에도 교원으로 태여날 거라는 김화 교원의 넘쳐나는 영예증서를 읽어봅니다. '전국우수보도원', '목단강시 아름다운 교원', '녕안시 10대 우수보도원', '녕안시 우수교원', '목단강시 우수교원', '목단강시 우수덕육사업일군', '녕안시 우수공산당원'...(김성화 기자)

중국조선족소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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