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도전천곡’이 종영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전천곡’ 마지막 회에서는 신지가 MC로 나선 가운데 조성모 권지안(솔비) 최홍만 지나(G.NA) 장호일 헥스 석주일 구지성 안연홍 최상학 타히티 한민관 김태환 등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쾌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도전천곡’ 출연 스타들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타들 역시 노래 실력은 물론 화려한 입담까지 뽐냈다. 조성모 권지안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열쇠를 받았다. 베스트 커플상은 지나 최홍만 팀이 받았다.
방송 말미에 이휘재는 “그동안 ‘도전천곡’ 사랑해 주신 여러분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 ‘도전천곡’은 14년 간 진행됐는데 저는 7년간 MC를 했더라. 그동안 쌍둥이 아빠도 됐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도전천곡’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장면이 나왔다. 수많은 MC들과 게스트들이 ‘도전천곡’에 출연하며 빛낸 것. ‘도전천곡’은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며 마침표를 찍었다.
2000년 10월 첫 방송된 ‘도전천곡’은 우승 상품을 두고 벌이는 스타들의 서바이벌 노래 열전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SBS 대대적인 개편으로 폐지를 확정했다.
‘도전천곡’은 당초 지난 15일 마지막 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 이탈리아 경기 중계로 결방, 이날 종영하게 됐다.
한편 ‘도전천곡’ 후속으로는 토요일에 방송됐던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가 편성을 받았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1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도전천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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