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신화망(新華網)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지린 (吉林) 성 룽징(龍井) - 조선 함경북도 회령-청진-경성 관광을 시작했고, 이달에는 지린성 허룽(和龍)에서 출발하는 백두산 동파(東坡)코스 관광도 2년 만에 재개했다. 올해 들어 조선과의 관광 협력을 강화해온 지린성이 국경지역 관광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 자가용 관광코스를 운영 중인 지린성은 훈춘(琿春)-나선 자가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초 중국 동북 3성의 16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지린성의 자오샤오쥔(趙曉君) 여유(관광)국장은 23일 신화망(新華網)과의 인터뷰에서 "국경관광은 지린성 관광의 특색상품"이라며 "반드시 특색을 강점으로 바꾸고 강점을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린성에서 조선과 러시아로 가는 국경관광상품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어 잠재력이 크다는 게 현지 업계의 설명이다.
관광요금은 룽징-회령 하루 관광이 580위안, 훈춘-블라디보스토크 3일 관광이 1천500위안이다.
신화망은 지린성의 두만강 하구 3국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인 중·러·조간 '단거리 관광'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