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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장 위험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기타] | 발행시간: 2014.07.11일 14:12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전국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8호 태풍 너구리는 한반도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나 태풍에 동반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폭염과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되면서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이미 14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시간대로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가장 많은 12.6%의 환자가 발생해, 적어도 이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전국 54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 관련 질환 감시체계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운영한 결과 총 14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환자 중에는 열탈진이 79명(55.2%)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40명), 열경련(10명), 열실신(9명) 등이었다.

환자들 가운데 21.7%가 65세 이상의 노인이었고, 33명(23.1%)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05명(73.4%)으로 여성보다 3배 넘게 많았다.

온열질환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1시부터 2시가 17명(11.9%), 오후 2시부터 3시가 11명(7.7%), 오후 3시부터 4시가 18명(12.6%), 오후 4시부터 5시가 17명(11.9%)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 어린이는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보다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탈수 유발 및 체온조절 충주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khi@cbs.co.kr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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