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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휴가 간 스마트족, 이것 모르면 '낭패'

[기타] | 발행시간: 2014.07.19일 08:30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사 마일리지까지 적립되는 '아시아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 달에 7만원 정도 스마트폰 요금을 내는 직장인 A씨. 최근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10만원 가까이 요금이 추가됐다.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등 스마트폰으로 특별히 데이터를 쓴 일은 없었지만 앱(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업데이트 되면서 거액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된 것. 음성 로밍 요금이 비싸다는 생각에 SNS나 모바일 메신저를 생각 없이 수시로 쓴 것도 데이터 요금 부담이 됐다.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족이 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직접 여행지에서 음식점, 숙소, 관광지, 지도 등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어 스마트폰은 이제 해외여행의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무턱대고 쓰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국내에서 가입된 요금제는 해외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로밍은 해외 통신사의 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 데이터 로밍 요금은 국가에 따라 국내보다 최대 180배 가량 비싸다. 노래 한 곡을 내려 받는데, 국내에서는 200원 정도가 든다면 해외에서는 3만6000원까지 나올 수 있는 셈.

최근에는 해외 데이터 로밍과 관련해 약정한 이용한도 초과 때 문자가 발송되고 10만원을 넘으면 데이터 이용이 차단되는 등 요금폭탄을 막기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예전처럼 수십, 수백만원의 요금 폭탄 피해는 줄었다.

국내에서처럼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다면,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하루 1만원 안팎의 요금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가입은 이통사 고객센터(휴대폰으로 114)나 공항 내 각 이통사 로밍센터에서 하면 된다.

하지만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도 해외 어디서나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로밍은 국내 이통사가 해외 이통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한다. 현지에서 제휴 이통사의 망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 데이터를 쓸 수 없다는 얘기다. 산간 지역 등 망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곳에 여행기간 주로 있는다면 데이터 로밍 요금제 가입비가 아까울 수 있다.

실제 지인의 경우 일본의 산 깊은 온천지로만 여행을 다녔는데 네트워크 신호가 거의 잡히지 않아서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 됐다. 하루 1만원씩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을 괜히 낸 셈이다.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라면 어떨까. 국내는 LTE를 넘어 LTE-A 등으로 더 빠른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이 일반화됐지만 해외는 다르다. 여전히 해외에서는 3G가 대세. LTE 상용 국가가 적고 국가별 주파수 대역도 달라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

이 경우 LTE 가입자는 해외에서는 3G망을 통해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로밍 시 폰 상단에 LTE(4G)가 아닌 '3G' 표시가 뜬다. 물론 속도가 LTE 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국내 이통사들이 LTE 로밍 제휴국가를 늘려가고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LTE 데이터 이용량별 요금제를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아예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로밍 차단 기능을 설정해보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메인메뉴→환경설정→무선 및 네트워크→ 모바일 네트워크→데이터로밍'을 체크안함으로, 아이폰의 경우는 '설정→일반→네트워크→데이터로밍'을 체크안함으로 표시하면 된다. 헷갈린다면 통신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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