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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짐 부치고 출국심사, 면세점 쇼핑까지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8.04일 09:55

줄 안서고…외교관 출입구 통해 출국장으로 GO~

삼성동 도심공항 100배 즐기기

[한국경제신문 ㅣ 김명상 기자] #서울 문정동에 사는 이은자 씨(48·주부)는 지난달 하순 태국으로 떠났던 여름휴가를 생각하면 짜증이 치솟는다. 여름 성수기라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려는 승객들이 많아 짐 부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게다가 출발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면세점 물품을 찾아야 했는데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니 탑승 시간이 너무 빠듯했다.

도심공항 이용하면 수속시간 대폭 단축

최근 이용객 폭증으로 주요 공항 체크인카운터의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다. 특히 성수기에는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대기시간이 길어져 비행기 탑승까지 2~3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인천공항의 경우 이런 현상이 2018년 제2여객터미널 운영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을 이용하면 좀 더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도심공항은 항공권 발권, 체크인, 수하물 탁송, 법무부 출국심사에 이르기까지 공항에서 해야 하는 모든 절차를 수행하는 곳이다. 말 그대로 ‘활주로 없는 도심 속의 공항’인 셈. 도심공항의 매력은 무엇보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에 비해 탑승 수속부터 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된다는 점이다. 인천공항 수속 시간이 평균 16분인 데 비해 도심공항에선 5~10분이면 충분하다. 특히 성수기, 주말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공항에 가기 끔찍할 정도라면 도심공항으로 가보자.

출발 3시간 전부터 언제든 수속

보통 공항의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부터 연다. 일찍 도착해도 카운터가 열리기를 기다리며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도심공항은 당일 사전 탑승수속(얼리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기 기준 출발시간 3시간 전이라면 언제든 수속을 할 수 있다.

또한 공항으로 가는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비행기 좌석 배정을 받고 짐을 부치는 것도 도심공항의 장점이다. 보낸 수하물은 항공사로 자동으로 전달되므로 이용객은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공항까지 가는 길이 가벼워지는 만큼 여유 시간에는 코엑스몰이나 주변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승무원 및 외교관이 이용하는 전용출입구를 통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신속하게 출국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도심공항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특혜인 셈이다.

주차 걱정 없이 리무진으로 편하게

공항에서의 주차는 의외의 골칫거리다. 차를 몰고 공항까지 갔는데 막상 주차할 곳이 없어 이리저리 헤매다 시간에 쫓기는 경우도 흔하다. 인천공항의 경우 매년 여행객이 7%씩 증가하고 있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칫 주차공간을 찾다가 출국 절차를 밟지 못해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때문에 성수기에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삼성동 도심공항에서는 도심공항리무진이 인천공항·김포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한다. 공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인 데다 도심공항터미널 2층 내부에는 리무진버스 대기공간이 마련돼 있는 만큼 궂은 날씨에도 편히 기다릴 수 있다.


도심공항 16개 항공사 입주

도심공항에서는 현재 16개 항공사의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부터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에어캐나다, 몽골항공, KLM까지 다양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편 QF368(시드니행) 콴타스항공도 탑승수속이 가능하고, 8월5일부터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체크인 업무를 시작한다.

항공사 체크인 시간 국적항공사(05:20~18:30) 외국항공사(05:10~18:30)

출국 심사 시간 06:30~18:30

리무진버스 운행시간

도심공항→인천공항 05:20~20:00(15~20분 간격)

도심공항→김포공항 05:30~20:00(30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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