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비주민용 기본사용 가스량 가격을 조정하고 주민용 천연가스 가격은 기존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정에 따라 비주민용 기본사용 가스량 가격은 세제곱미터당 0.4위안 상향 조정했으며 초과사용 가스량의 가격은 조정하지 않습니다. 한편, 화학비료용 천연가스 가격 관련 조정 정책은 화학비료 시장이 호전된 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2013년 6월, 중국은 천연가스 가격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기본사용 가스량과 초과사용 가스량으로 분류해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사용 가스량은 2012년에 실제로 사용한 천연가스량이고 초과사용 가스량은 새로 늘어난 천연가스량입니다. 현재 기본사용 가스량이 1120억 세제곱미터인데 이번에는 비주민용 기본사용 가스량 가격만 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에 따른 영향에 대해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책임자는 주민용 천연가스 가격을 조정하지 않기 때문에 주민의 생활과 가격의 총체적인 수준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공업기업은 원가가 늘어나긴 하지만 산업구조조정과 일부 후진 생산력을 도태시키는데는 유리하다고 전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을 조정해도 천연가스용 택시가 휘발유용 택시보다 가격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이 있습니다.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는 지방에서 택시 가격 혹은 연료 부가기준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천연가스 가격 조정에 따른 영향을 줄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 상향 조정으로 천연가스에 의존한 발전, 열공급 등 각종 업계의 원가가 늘어났지만 천연가스 사용시 우대가격을 실시하거나 지방정부에서 합당한 보조금 등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원가부담을 적절하게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