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汤唯)가 영화 '만추(晚秋)'의 김태용 감독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IPS촨이궁관(传艺公关)광고유한공사(이하 IPS)는 19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탕웨이 뒤로 턱시도를 입은 김태용 감독이 행복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홍콩의 마천루를 배경으로 탕웨이가 김 감독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IPS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양가 부모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