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코미디언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상하이의 광장에서 아줌마들과 ‘베이얼솽(倍兒爽)’의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스탭을 밟고 허리를 돌리며 자신의 특유한 과장된 표정과 유머스런 동작을 그대로 보여줬다. 감독이 '액션'을 외치자, 앳킨슨씨는 엄숙한 영국신사에서 1초도 안되는 사이에 미스터 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눈을 깜박거리고, 혀를 내밀며, 팔을 흔들고, 몸을 빙빙 돌리고……앳킨슨씨는 자신의 특유한 동작들을 꺼리낌없이 선보였다. 텔레비전에서 수없이 보던 미스터 빈이 정말로 중국 서민들의 생활속으로 걸어 들어온 것이다. 이에 많은 아저씨와 아줌마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