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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진성, 벨기에 진출…투비즈의 첫 한국인 선수

[기타] | 발행시간: 2014.08.28일 17:12
[일간스포츠 김민규]



'황카카' 황진성(30)이 벨기에 프로 무대로 진출한다.

황진성이 갈 팀은 얼마 전 한국 기업이 주인이 돼 화제를 모았던 AFC 투비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8일 "황진성이 투비즈로 간다. 합의는 마쳤고 세부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미 벨기에에 머물고 있는 황진성은 메디컬테스트 후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투비즈는 지난 4일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에 인수된 구단이다. 한국 기업이 유럽 구단을 인수한 사례가 처음이라 주목받았다. 스포티즌은 인수발표 당시 한국선수를 영입하겠다고 했는데 1호로 황진성이 낙점을 받았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은 한국축구 대표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별명이 '황카카'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11년 동안 279경기에 출전해 47골 58도움을 기록했다. 올 초 포항과 재계약을 하지않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사실 황진성은 중동과 중국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연봉에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스포티즌과 투비즈의 설득에 유럽행을 결심했다.

황진성은 "중동 등 여러 구단에서 좋은 제안이 왔지만 투비즈가 보여준 비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돈 보다는 가능성을 생각했다. 한국 기업이 인수한 첫 구단이란 것도 매력적이다. 새로운 도전을 할 만한 곳이다. 좋은 활약을 보여 후배들의 길을 열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황진성이 좋은 활약을 하면 얼마든지 더 큰 팀으로 이적하도록 투비즈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투비즈는 1953년에 창단된 오랜 역사를 지닌 팀이다. 지난 2008~2009시즌 1부 리그로 승격했다가 곧바로 다시 강등돼 지금은 2부 리그 소속이다. 지난 시즌 18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은 2경기를 치른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1부 재승격이 목표인 투비즈는 황진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벨기에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외국인 선수보유 제한이 없어 비유럽 출신 선수의 진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리그다.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곳이라 유럽 명문 클럽의 스카우트도 늘 주목한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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