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시가 시와 구의 행정심사비준권을 줄이기 위해 정보화 기술로 심사비준 과정을 재편성해 업무효율을 크게 제고했습니다.
하일빈시는 얼마전 시, 구의 양급 행정심사비준 사항 목록을 사회에 공개하고 하얼빈시가 자체적으로 규정한 57가지 행정심사비준 사항을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건설종목은 행정심사비준 과정이 가장 복잡하고 폐단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얼빈의 모 전력설비기업이 기업 소유의 부지에 창고를 지으려 했습니다. 해당 기업의 경우, 정부가 투자하지 않는 건설 항목은, 계획에서부터 시공까지 18개 부문의 42가지에 달하는 심사비준을 거쳐야 하며 278건의 문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상대로 하얼빈이 정보화 수단을 이용해 스마트한 심사비준과정을 편성했습니다. 기업 상황에 알맞게 심사비준 사항을 줄임으로써 일부 사항은 과거에 비해 심사과정이 80%가량 줄었습니다.
이밖에 하얼빈에서는 데이터베이스를 설립하고 기업이 심사비준을 신청할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자료만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기업데이터베이스는 여러 심사부문이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것입니다.
하얼빈시가 새로 편성한 스마트한 건설종목 심사비준과정이 지난 8월1일부터 실제 사용에 투입됐습니다. 새로운 심사비준과정은 평균 25.7개로 기존에 비해 38.8% 줄었습니다. 평균 심시비준기한은 32.3개 업무일로 기존에 비해 47% 줄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