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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中 인구 중 5%가 해외여행…사치품 산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9.16일 15:37

중국 인구의 5%가 해외여행을 떠나고 해외에서 평균 2만위안(336만원)을 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민일보 해외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 관광객 수는 9천819만명이었는데 여권 소지자는 전체 13억6천만 인구 중 5%에 달하는 6천8백만명에 달해 일부 관광객이 1년새 여러번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은 1천287억달러(133조3천억원)에 달했으며 쇼핑, 교통, 숙소, 음식, 오락, 관광지 입장료 순으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광객 소비는 사치품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중국 사치품시장 연구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소비자의 해외 사치품 소비총액은 500억달러(51조8천억원)였으나 지난해에는 740억달러(76조6천566억원)로 늘었다. 이는 중국 내 사치품 소비총액인 280억달러(29조원)보다 2배 이상 많다.

보고서는 "중국인의 사치품 구입 지역은 주로 미국, 태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台湾) 등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환율, 세금 환급, 생산지 등의 영향으로 같은 제품이라도 중국보다 다른 지역에서 구입하는 게 더 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관광도시연합회가 발표한 '중국인 해외관광 소비시장 조사보고'에 따르면 중국인 1인당 해외 평균 소비액이 2만위안(336만원)에 달하며 이 중 2%는 하루 평균 소비액이 5만위안(840만원)을 넘어 중국 해외관광객 구매력이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중국인의 해외관광 소비가 급증하자, 중국 관련 부문에서는 자국에 면세점을 건설해 자국 내 소비를 부양하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면세품그룹(中免集团)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접경 지역인 훠얼궈스(霍尔果斯)에 서북 지역 최초의 면세점을 건설했다. 이는 다른 전통면세점과는 달리 출입국 인원들에 한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관광 등 때문에 지역을 방문한 인원에게까지 범위를 넓혔다.

또한 지난 1일에는 하이난성(海南省) 싼야시(三亚市) 하이탕완 (海棠湾)에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오픈했다. 이 면세점은 홍콩, 중국 내 다른 지역보다 3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면세쇼핑 시스템이 계속해서 개선됨에 따라 갈수록 많은 관광객이 중국에서 사치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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