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길을 가다 손을 내미는 사람들을 만나면 적은 돈이라도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순수한 동정심이 이용당했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최근 미국의 네티즌들 가운데서 인기를 모은 동영상을 함께 보시죠.
검은 색 반팔을 입은 남성이 빨간 색 차량을 타고 있는 노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상대 노인은 매일 길거리에서 행인을 향해 구걸을 했던 것입니다. 다니엘 씨는 노인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까 걱정되어 만날 때 마다 몇 달러씩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날, 다니엘 씨는 길에서 우연히 차량을 운전하고 가는 노인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노인은 다니엘 씨보다 더 좋은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화가 난 다니엘 씨가 배신감에 노인에게 언성을 높이며 따졌던 것입니다.
대화를 들어보면 다니엘 씨가 화 날만도 했습니다. 1주일 40시간을 일해 번 급여에서 매일 2,3달러를 노인에게 줬던 것입니다.
다른 차량 안에서 이 동영상을 찍은 촬영자도 노인이 불쌍해 자주 돈을 건넸다고 합니다.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자 이틀 사이 200만 명이 클릭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