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유승호/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유승호가 12월 전역 이후 김대승 감독의 영화 '조선마술사'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유승호는 전역 이후 첫 복귀작으로 '조선마술사'를 선택하고 조심스럽게 준비 중이다. '조선마술사'는 '번지점프를 하다' '후궁: 제왕의 첩'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차기작. 김대승 감독은 차기작으로 '치매용의자'와 '조선마술사'를 준비하다가 '변호인' 제작자 위더스필름과 손잡고 '조선마술사'를 맡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조선마술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로 시집가는 공주와 그녀가 가는 도중 만난 곡마단의 소년 마술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멜로영화의 획을 그은 김대승 감독의 영화답게 짙은 감성이 녹아 있다.
유승호는 12월 전역을 앞두고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김대승 감독과 '조선마술사' 시나리오에 반해 복귀작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 자란 아역으로 누나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유승호는 지난해 5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생활을 시작했다. 신병교육대대에서 근무하는 유승호 소식이 간간히 전해지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조선마술사'는 유승호에겐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가는 신고식 같은 영화가 될 전망이다. 유승호와 김대승 감독의 만남은 여러모로 화제가 될 것 같다.
'조선마술사'는 여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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