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홍콩 택시기사 노동조합 대표가 지난 12일 홍콩 경찰서와 진중지역에서 집회를 소집하고 ‘센트럴 점거’시위 반대에 나섰습니다. 택시기사 노동조합은, ‘센트럴 점거’시위가 택시기사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며 시위를 하루 빨리 해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택시기사 대표들은 진중에 위치한 ‘센트럴 점거’ 불법 시위 현장을 찾아 시위를 해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택시기사 대표들은, 홍콩 도심의 주요 교통도로를 점령한 시위자들은 도로에서 물러나라고 외쳤습니다.
홍콩 택시기사협회 뚜룽탕 주임은, 도로를 점거한 시위자들이 홍콩 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현재 많은 홍콩 시민들이 이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뚜룽탕 주임은, 택시기사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콩 택시기사협회에 따르면 불법 시위는 택시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의 일일 영업액이 30~50% 가까이 줄었으며 일부 택시 기사들은 아예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지속되는 시위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택시기사들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번 택시기사협회 집회는 홍콩교통운수업에 종사하는 전반 운수업자들을 대표해 ‘센트럴 점거’ 시위에 대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위자들이 홍콩 시민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고려해 속히 시위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