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해 가스전에서 지난 3월 25일 폭발성 천연가스가 누출됐다고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인 토탈사가 27일 밝혔다.
토탈에 따르면 25일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서 240km 떨어진 영국 북부의 '엘긴 북해 플랫폼'에서 가스 누출이 시작됐으나, 근로자 238명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천연가스는 가연성 기체로 큰 불이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토탈의 대변인은 27일 성명에서 "누출 지점 인근의 감압용 불이 계속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둘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 위치해 있어 폭발 사고로 번질 위험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천연가스 누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