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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진 재편…外人투수가 열쇠

[기타] | 발행시간: 2014.12.14일 06:45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5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최대 화두는 선발진 구성이다.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장원준이 두산 베어스로 옮기면서 선발진이 허전해지기 시작했다. 이어 올 시즌 뛴 외국인 투수 중 쉐인 유먼(35)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유먼은 이후 한화로 팀을 옮겼다.

현재 롯데 선발진은 크리스 옥스프링(38)과 송승준(34)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세 자리가 비어있다. 남은 한 자리는 새로 영입할 외국인 투수가 차지하지만, 두 자리는 새 얼굴로 채워야 한다.



롯데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MK스포츠 DB

결국 외국인 투수 조합에 롯데 선발진의 색깔이 달라질 전망이다. 올해 부진했던 송승준의 부활도 부활이지만 전적으로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롯데 선발진의 무게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옥스프링과의 재계약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괜찮은 외국인 투수가 있으면 옥스프링 대신 영입할 수도 있다는 게 롯데의 입장이다. 신임 이종운 감독은 지난달 취임 후 곧바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 직접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을 들고 오지 못했다. 영입 1순위로 점찍었던 왼손투수가 있었는데 원소속구단에서 놔주기 않는 분위기다. 일단 이 감독은 옥스프링과의 재계약 여부과 관계 없이 두 명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3일 롯데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조시 린드블럼을 영입한다는 설이 나왔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치며 110경기에 등판, 5승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오클랜드에서 단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출전한 17경기 중 16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초창기에는 주로 계투로 나섰지만, 최근에는 계속 선발로 나오는 점이라 이닝 소화능력은 인정받은 상황. 롯데 관계자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다. 사실 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 협상이 진전돼 세부조건을 조율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린드블럼 영입으로 롯데의 선발진 퍼즐은 맞춰지고 있지만 옥스프링과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색깔이 바뀔 수도 있다. 타 구단에 비해 다소 쌀쌀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는 롯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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