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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피노키오’ 惡女 진경보다 두려운, 두얼굴의 김해숙

[기타] | 발행시간: 2014.12.26일 06:48

[TV리포트=문지연 기자] 진경보다 더 두려운 두얼굴의 김해숙이 등장했다. 아들바보, 회장의 탈을 쓴 소녀로 비춰졌던 김해숙의 반전은 진경의 리포팅보다 훨씬 임팩트 있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14회에서는 지금껏 서범조(김영광)의 천사표 엄마로만 보여졌던 박로사(김해숙)의 숨겨져 있던 실체가 드러났다. 천사표를 벗어던진 박로사의 뒷 모습, 또 다른 얼굴은 아들은 서범조는 물론,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아들”을 입에 달고 다니던 소녀같은 여자였다. 아들의 아픈 친구를 위해 직접 취재까지 돌며 기업 회장의 이미지가 아닌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밖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그러했다. 위기 속에서도 “나 지금 물의 일으킨 거냐”며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은 소녀에 천사표 같았고 쿨하게 이를 해결하는 모습은 여장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듯, 박로사의 모습도 전부는 아니었다. 박로사의 실제 모습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서웠다. 이날 처음으로 드러난 박로사의 맨얼굴은 위기까지 기회와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전형적 장사꾼이었다. 서범조는 자신의 어머니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크게 반발했지만 눈 앞에 드러난 실체에 무릎꿇어야 했다.

기하명(이종석)이 끝까지 추적해낸 박로사의 뒷모습은 파렴치한 장사꾼이었다. 겉으로는 천사표였지만 뒤로는 가방 하나를 외국보다 두 배의 가격에 팔고, 그것도 모자라 명품 과열을 담은 뉴스를 마케팅으로까지 이용하는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앞으로는 뉴스 촬영 허가를, 뒤로는 추가주문을 넣는 박로사의 모습은 서범조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이었다.

그동안 송차옥(진경)을 쥐고 흔들던 존재가 바로 박로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3년 전부터, 아니면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어오던 인연은 현재 송차옥의 자리를 만들기도, 혹은 빼앗기도 해왔다. 게다가 13년 전 기하명의 가족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화재사건과 박로사가 관련 있다는 점이 드러나며 점점 극에도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에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며 이번엔 안찬수(이주승)가 위기에 처했다.

“여론을 바꿔봐라”고 말하는 박로사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했다. 송차옥을 몇 번이고 집으로 부를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박로사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로사 회장의 강렬한 반전은 김해숙이란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자한 모습과 섬뜩한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김해숙의 연기는 감히 평가를 내리기엔 이미 너무 크게 다가오고 있다. 앞과 뒤가 달랐던 박로사 회장에서 이젠 섬뜩해진 그를 연기하게 될 김해숙에 또다시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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