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 대표가 된 가수 박재범이 모어비전 신사옥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면서 의외의 부장님 스타일을 자랑한다.

18일 방송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래퍼 '제이팍'이자 모어비저의 CEO 박재범의 일상생활이 그려진다.

아침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한 박재범은 러닝 도중 갑자기 멈춰서 하늘 사진을 찍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날 날씨는 구름이 가득한 회색빛 하늘이었기 때문이다. 남다른(?) 사진 취향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박재범은 어딘가 아재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박재범의 매니저에 따르면 평소에도 그는 자연친화적인 라이프를 즐기며, 건강식까지 챙겨 반전 매력을 뽐낸다. 힙한 교포 래퍼로 유흥을 즐길 것 같은 이미지와 다르게 사실 집에서 사우나까지 즐기는 건강한 아재 취향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박재범은 반전 모습을 속속 드러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최근 모어비전 소속사를 설립한 박재범의 신사옥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매니지먼트실, 연습실, 루프탑까지 어느 하나 빠진 곳 없이 갖춘 으리으리한 신사옥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첫 시작은 4명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직원도 많이 늘어 어엿한 소속사의 CEO가 됐다는 박재범은 카리스마 넘치는 일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모어비전 신사옥은 건설에만 무려 1년이 걸릴 정도로 박재범의 정성과 애정이 들어간 공간이라고 한다. 박재범은 "퇴근하고도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콘셉트로 잡았다며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답정너' 메뉴 주문까지 완벽 아재미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나 젊은 아재라고 불리는 박재범은 CEO의 필수 덕목인 사무실 급습에 이어, 실없는 장난과 농담으로 분위기를 리드한다. 한우 식당에 간 박재범은 "꽃등심"을 외치는 직원에게 "나는 곰탕"이라고 답하고, 결국 직원도 눈치를 보며 "저도 그럼 곰탕"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한다.

식사하면서도 박재범은 끊임없는 잔소리로 직원들을 독려한다. 매니저는 "짧으면 괜찮은데 그게 얘기가 점점 길어지니까"라고 힘든 기색을 비쳐 신선한 웃음을 자아낸다.

소속 가수 청하도 예외는 아니다. 청하마저 지치게 만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조언과 라떼 시절 이야기까지 아재미 넘치는 박재범의 반전 면모에 전참시 패널들까지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무대에서 보던 박재범과 전혀 다른 CEO 일상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현재 모어비전 소속 아티스트로는 제시, 청하, 허니제이, 홀리뱅, MVP가 있다. 박재범은 이전에 AOMG, H1GHR MUSIC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3월 새롭게 소속사를 세우며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재범의 아재력 넘치는 웃음 만발 CEO 라이프는 오는 1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