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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인 "시장 불균형이 문제. 수요 증대책 강구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05일 15:25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시장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소득을 높여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상업연합회 장즈강(张志刚) 회장은 2일 중국민족무역촉진회 주최 포럼에서 "중국의 지난해 1인당 소비액은 1만3천420위안(239만원, 2천130달러)으로 1만5천580달러(1천750만원)의 미국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중국인의 소비율은 60%로 세계 평균인 70%, 미국의 80%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다만 "지난해 중국의 소비총액은 18조4천억위안(3천280조여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며 "현재 추세대로 가면 오는 2015년 중국의 소비총액은 32조위안(5천703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시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개인의 소득 증대를 통한 소비율 제고, 소매 판매점의 대규모화, 유통구조 개혁과 관리 효율성 제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소비율은 수십년간 60% 선에 머물렀지만 투자율은 40%를 웃돌고 있는데, 미국의 투자율과 소비율이 각각 20%, 80%인 것에 비하면 크게 차이가 난다.

  중국 상무부가 600여개 주요 소비제품의 수요와 공급 균형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의 1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뤘지만 나머지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으며, 일부는 과잉 공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장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소득 증대를 통해 소비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게 장 회장의 주장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중국 100대 소매점의 매출액은 1조6천6백억위안(295조8천억원)으로 전체 소비매출액의 10.68%에 불과했다. 매출액 1위인 쑤닝(苏宁)전기의 경우, 총매출액이 1천562억위안(27조8천3백억원)으로 월마트의 18분의 1에 머물렀다.

  장 회장은 “월마트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4천여개 매장을 위성으로 관리하는 것과 비교하면 중국 소매점의 경영효율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상업연합회는 생산, 유통, 요식, 서비스업 기업과 종사자들이 연합해 만든 조직으로 지난 1994년 중국 민정부의 비준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중국상업연합회 소속 회원사는 3천개가 넘으며, 간접 소속사는 8만개가 넘는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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