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미생'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준 '미생' 특집 '택시'가 2회 방송으로 막을 내렸다. 2015년 시작을 화려하게 빛내준 미생팀. 이제 진짜 퇴근을 할 시간이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미생' 신년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미생' 성공 주역들이 총출동해 '미생'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택시'에서는 '미생 어워즈'가 진행됐다. '미생' 어워즈 첫 시상은 케미 커플상. 이날 김대리 김대명과 장그래 임시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사람은 극중 사소한 장난과 서로를 생각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수상을 한 임시완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14년을 이 상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극중에서 계약직이라 받지 못한 선물 햄세트를 받아들며 기쁜 마음을 보였다.
이어 '최악의 상사'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독불장군 오상식 차장, 권력자 최전무, 무대포 마부장이 올랐다. 이날 악랄한 마부장을 완벽하게 소화한 손종학이 수상을 했다.
손종학은 그동안 안영이(강소라 분)에게 성차별 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했고 자원팀 팀원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등 악독한 상사의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미생' 속 명대사, 명장면이 소개되며 '미생' 여운을 함께 나눴다.
이어 '미생' 최고의 가수왕을 찾아라, 슈퍼스타 '미생'이 진행됐다. 이날 이성민, 이경영, 손종학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김대명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김대명은 깨끗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강하늘이 등장했다. 강하늘은 '발걸음'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강하늘은 뮤지컬스타 답게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변요한은 '말하는 대로'를 선곡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변요한이 우승을 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택시' 특집 '미생 신년회'는 2회로 구성됐다. '미생'을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tvN이 준비한 시간. 12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다양한 구성들이 팬들을 만족시켰다. '미생' 20부작부터 '택시' 2회까지, 신명나게 즐긴 '미생'. 드디어 퇴근할 시간이 다가왔다. 시즌2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미생'이여 더할나위 없었다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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