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명절인 음력설을 앞두고 장춘시장에서 조선산 수산물이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일전 장춘에서 개막한 제6회 길림 겨울철 농업박람회에서는 1천종이 넘는 중국 각지의 특산품을 제치고 조선산 수산물이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조선의 동해 최북단 항만인 라진항에서 훈춘을 통해 수입된 게와 문어 등은 매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갔고 조선산 수산물 판매부스는 박람회장에서 고객들로 가장 붐볐다.
3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있다는 한 상인은 《해마다 설을 앞두고 조선산 수산물을 판매해 큰 재미를 봤다》면서 《올해는 라진항에서 30여종의 수산물 500만원어치를 수입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조선산 수산물이 국산보다 평균 30ㅡ40% 이상 더 비쌈에도 불이 나게 팔리는 리유는 《자연산》과 《청정해역》의 이미지때문이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국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