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윤지 기자] 영화 '킹스맨'에 대한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이 뜨겁다.

4일 수입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한국이 미국에 이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 전세계 흥행 2위 국가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즉 북미를 제외하곤 전세계 흥행 수익 1위인 셈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북미에 이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은 '킹스맨'의 제작국가이자 스파이의 본고장인 영국을 제친 경이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특히 대한민국은 영국보다 무려 2주 늦게 개봉했음에도 불구, 매출에서 2,538만불(한화 약 278억)을 거두며, 영국보다 약 476만불 앞질렀다. 이 수치는 현재까지 전세계 흥행 수익인 약 2억 1천만 불의 10%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박스오피스모조는 "'킹스맨'은 대한민국에서 놀라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으며, 20세기 폭스배급 영화 중 '아바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라고 기사화 할 정도로 대한민국 흥행은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낳고 있다.

'킹스맨'은 국내에서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예매율 1위 및 지난 3일까지 35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앞으로의 흥행 수익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킹스맨'은 대한민국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를 딛고 '겨울왕국', '인터스텔라'를 잇는 쾌속 흥행 및 무한 팬덤을 양산해내고 있는 상태다.

'킹스맨'은 빈민가 청년 에그시(태런 애거튼)가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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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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