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돈을 숨기는 재주가 정말 없어 보이는 남자가 적발되었다.
팝뉴스에 따르면 예멘 출신으로 나이는 48살인 이 남자는 최근 미국 JFK 공항에서 카타르 행 여객기를 탑승하려 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카타르에 가지 못했다. 엄청난 현금이 그의 가방 속에서 나왔기 때문이었다. 가방 속에서 발견된 50달러, 100달러짜리 돈다발은 77만 달러에 달했다.
비누 박스, 운동화 등에 숨긴 돈다발은 모조리 빳빳한 신권이었다. “어수룩하게 돈다발을 숨긴 남자”라는 반응이 많다. “이 많은 돈을 들고 비행기를 왜 타려고 했을까?”라며 흥미를 보이는 이들이 많다. 현금 밀반출 혐의로 적발되어 기소된 남자는 “가족들의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