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의 야경.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전문가들이 최고로 꼽은 중국 도시는 상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인재교류개발연구회와 인터내셔널 텔런트 매거진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4년 외국인재가 본 가장 매력적인 10대 중국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가 3년 연속 1위로 꼽혔다.
올해 5번째로 발표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전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전문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30개 후보도시의 정책환경, 정부환경, 근무환경, 생활환경 등 22개 기준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는 정책환경, 정부환경, 근무환경, 생활환경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기타 18개 기준 중 15개 기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상하이는 중국에서 외국인들이 근무지 및 연구지로 가장 선호하는 도시"라며 "현재 8만8천여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 다음으로는 베이징, 선전(深圳), 톈진(天津), 칭다오(青岛), 항저우(杭州), 광저우(广州), 쑤저우(苏州), 사먼(厦门), 쿤밍(昆明)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