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업관장이 신경철교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있다.
4월 12일, 길림조중 과기루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이 길림조중 신경철교장에게 <<길림시조선족민족전통문화교육기지>>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전경업관장은 길림조중 초중 1학년과 2학년 전체 사상들을 상대로 <<조선족 이민과 꿈의 현실화>>라는 대주제의 60분 특강을 했다.
길림조중 김학신부교장은 현판식 개막사에서 길림조중이 길림조선족군중예술관의 <<민족전통문화교육기지>>로 서로가 손을 잡게 된데는 심원한 의의가 있다고 했다.
길림조중은 1949년에 건립된 이래 정부와 교육부문의 다함없는 관심과 몇세대의 조선족중학교 성원들의 끈질긴 노력하에 17만명의 조선족들의 꿈을 안고 민족교육의 발전과 진흥의 휘황한 력사를 엮어왔다. 2005년 학교는 성정부로부터 길림성 첫 시범성고중으로 명명되였으며 선후로 전국민족교육선진단체, 전국과학기술시범학교, 길림성《5.4》붉은기공청단위원회, 길림성 100개 학교 련합평가우수학교, 길림성록색생태교정, 길림시보통고중 《질11.5》 교수성과상 등 수많은 영예를 안아왔다.
그러나 이런 자랑스러운 민족학교에서 현재 수업시간에 한어를 많이 사용하고있으며 평소에 생활언어도 한어를 위주로 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우리 민족의 력사로부터 시작해 우리 민족의 민속,예술,체육,례의 등에 대해 계통적으로 배우고 그 깊은 뜻을 리해하며 계승발양하기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김학신부교장은 이번 활동을 받침돌로 길림조중의 민족문화교육특색을 더욱 새롭게 살리는것이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전경업관장은 현판식 인사말에서 민족은 혈연적인 개념이 아닌 문화적인 개념이라며 말하자면 혈연보다는 문화에 의해 민족이 어어져나갈수 있다면서 민족문화란 그 민족의 언어와 문자 그리고 생활방식과 예술인바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우리 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우리는 본 민족의 문화예술을 끈끈히 이어나가야 할 립지에서 오늘 현판식은 그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전경업관장의 <<고난과 아픔의 멜로디>>, <<이민의 력사와 진실>>, <<아리랑 오랑캐령의 전설>>, <<청춘열혈의 의거,숙명,사명,리상 그리고 꿈의 기발>> 등 내용의 60분 특강은 현장 사생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으며 깊은 감명을 주었다.
길림조중은 향후 민족전통문화교육이란 큰 틀안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및 길림시 각계 조선족유지인사들을 초빙해 다양한 방식과 내용의 특강과 행사를 조직할것임을 밝혔다.
전경업관장의 60분 특강
현판식 현장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