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공효진과 아이유의 첫만남은 어땠을까.
17일 KBS 홈페이지에는 예능극 '프로듀사' 공효진·아이유의 첫 만남 관찰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공효진은 먼저 와 기다리고 있는 아이유를 보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게 어색한 듯 한참을 뜸들였고 공효진은 "몇 살이더라. 나랑 한 열 살 차이 나나?"고 물었다. 아이유는 "스물세살입니다"고 했다. 실제 공효진은 1980년생 아이유는 1993년생이다. 공효진은 "음… 열 살 넘게 차이 나는 구나. 어렵겠네 내가"라고 말한다.
공효진은 아이유가 갑자기 '취미 같은 거 있으세요'라고 묻자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한다. 이들은 길게 말을 이어가지 못 했다. 짧게 짧게 한두마디를 한 뒤 게속해서 침묵이 이어졌다. 공효진은 방송날짜를 물었다. 아이유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더라"고 답했고 공효진은 "이 드라마는 정해진 게 하나도 없어"라고 툴툴거렸다.
극중 공효진은 '뮤직뱅크'를 연출하는 PD로, 10년간의 예능국 생활 끝에 '예능국 대표 쌈닭'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반면 아이유는 톱가수 신디를 맡아 도도한 연기를 펼친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극.
첫방송은 5월 8일 오후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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