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원조단은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무장충돌로 이미 9만여명이 고향을 떠났다고 하면서 거처를 잃은 이런 사람들은 인도주의적 원조를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최근 안바르주 소재지 라마디시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는 무장충돌로 현지의 수만가구가 부득불 이 주 동부와 수도 바그다드 그리고 그 주변지역으로 도주하고 있다며 그 숫자가 9만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주재 유엔 인도주의 중재원 그란드는 성명에서 인도주의 기구는 지금 이 9만여명에게 최선을 다해 긴급구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급한 과제는 그들에게 식품과 물, 거처 등 생존 필수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란드 중재원은 그러나 현재의 인도주의 구원행동은 아주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능력이 있는 모든 기구와 인사들이 구원행동에 자금지원을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