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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농촌건설 통해 민속문화촌으로 거듭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24일 11:15
상지시 신흥촌 떠나는 마을에서 돌아오는 마을로 변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기자= 흑룡강성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신흥촌이 조선민족특색 새농촌건설을 통해 민속문화촌으로 거듭난다. 따라서 사람들이 떠나는 마을에서 돌아오는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김동호 (앞 첫번째)지부서기가 어지향 김창길 부향장, 리철만 촌회계 등과 함께 마을 건설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본사기자

  신흥촌은 상지시에서 동남 쪽으로 90킬로미터 떨어졌으며 스키장으로 널리 알려진 야부리진과 이웃하고 있다. 빈수철도와 고속도로가 마을 주변을 지나기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신흥과 명신 두개 촌을 합병해 중심촌을 만들었는데 314호에서 현재 남아 있는 농가가 74호, 인구는 214명에 달한다. 4078무 논을 포함해 6274무의 경작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집체소유로 6180무의 황산림지를 가지고 있다. 촌의 집체재산은 2100만원에 달하며 인구당 소득은 2만원에 육박한다. 벼농사는 농민합작사와 농기계합작사를 통해 짓는다.

  2013년 12월 29일 흑룡강성위 왕헌괴 서기가 이 마을을 찾아 조선족 빈곤가정을 방문하고 조선민족특색 새농촌 건설을 다그칠것을 요구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신형소도시화건설 기준으로 민족특색을 살리면서 중심촌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총체적 발전 설계도를 작성했는데 3년 시간을 리용해 단계별로 1기공사, 2기공사, 3기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기공사는 마을건설, 2기공사는 문화박물관 건설, 3기공사는 신흥촌이 소유하고 있는 마을 뒤쪽의 557무 습지공원 개발이다.

  지난해 정부지원과 자체 자금 948만 여원을 투자해 제1기 공사를 마무리했다. 정부에서 호당 3만원씩 지원해 74채 농가를 조선민족 풍격에 맞게 개조했는데 지붕은 몽땅 양철기와를 올렸다. 무너져가는 15채 빈농가는 철거했다. 마을이 새롭게 변신하자 5호가 한국서 귀향후 집수리를 했고 , 2호가 새집을 지었는데 떠나는 마을로부터 돌아오는 마을로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1790미터 동네거리를 포장했으며 방부 나무로 연장 길이가 1000미터 되는 바자를 세웠다. 마을거리에 태양에네르기 가로등을 설치해 밤이면 도시와 비슷한 모양을 갖추었다.

  한편 자체로 48만원을 투자해 마을 주변과 도로변에 4000대의 나무를 심었으며 또한 꽃과 풀도 심었는데 록화면적이 7만6천 평방미터에 달했다. 따라서 여름철이 되면 마을은 화원을 련상케 한다.



신흥촌 마을 거리, 나무바자와 태양에네르기 가로등이 보인다./본사기자

  올해는 2기 공사에 들어가는데 마을 중간에 339미터의 하천을 파서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레저관광 장소를 만든다. 또한 조선민족특색 미식거리와 민속문화 체험구를 만든다.

  래년에 3기 공사에 들어가는데 습지공원을 개발하고 마을안에 포도, 토마토 등을 심어 레저농업관광을 추진하고 농가체험 관광객을 유치한다. 관광객들이 마을안의 식당에서 민족특색 음식을 맛본 후 포도나 토마토를 따는 체험도 할수 있도록 한다.

  30여년간 촌사업을 해온 김동호(58) 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우리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ljcfb@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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