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대학 가운데 칭화대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는 인민일보를 인용해 중국 표준순위연구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전국 620개 대학 졸업자의 취업 1∼5년간 월급을 조사한 결과 칭화대 졸업생의 평균 월급이 1만2천807위안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칭화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등 유명 정치인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푸단대가 1만1천661위안으로 뒤를 이었으며 상하이재경대(1만1천235위안), 베이징대(1만1천227위안), 상하이교통대(1만1천201위안) 순이었다.
10위권에 포함된 대학 중 각각 절반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 위치했다.
100위권 내 대학 소재지는 베이징(40곳), 상하이(21곳), 광저우(6곳), 선전(1곳) 등이다.
중국 최고 부호인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의 모교 랴오닝대와 마윈(馬雲·잭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졸업한 항저우사범대 등은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대학들이 졸업자의 급여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점을 근거로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