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범씨에 이어 장룡씨 제2대 회장 취임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라이시, 라이양지역의 골프동호인들로 구성된 래호골프동우회가 3주년을 계기로 윤동범 사장이 아름다운 퇴임을 하고 장룡씨가 제2대 회장에 취임하였다.
래호골프동우회 윤동범 회장이 장룡 사장에게 계주봉을 넘겨주고 있다.
칭다오의 위성도시인 라이시시와 옌타이의 위성도시인 라이양시는 칭다오시와 옌타이시의 경계선에서 지리적으로 잇닿아 있어 전부터 조선족동포들의 행사가 아주 적게 진행되었다. 연대경성복장의 윤동범 사장이 이 두개 지역의 골프애호가들을 조직해서부터 골프활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지가 만 3년이 되었다. 라이시, 라이양의 래자와 호랑이 범자를 따서 래호팀이라 명영하였는데 윤동범 사장이 회장을 맡아 초창기 11명으로부터 현재의 44명에 이르는 팀으로 성장하였다.
5월 17일 이들은 금산골프장에서 제3회 회장배대회를 치른 후 라이시시 엑스골프연습장 2층에서 김봉웅 총무의 사회로 총화대회를 진행하였다. 윤동범 사장은 라이시, 라이양지역의 골프 동호회 창시자로서 골프를 모르는 초보자들을 조직하여 복장을 제공해주면서까지 운동을 조직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고참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대회를 계기로 그는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계주봉을 장룡 사장에게 넘겨주었다.
장룡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회장단이 가꿔온 성적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래호골프동우회의 특점은 조선족뿐만아니라 한족, 한국인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래호팀에는 한족이 6명, 한국인 10명 회원이 포함되어 있다.
윤동범 사장은 골프운동은 귀족운동이 아니라 대중운동이라면서 2016올림픽 공식 운동항목으로 선정된만큼 우리들이 앞장서서 널리 보급해야 한다면서 골프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명화씨가 노력상, 윤건호 사장이 행운상, 김부녕씨가 리어상, 최철수씨가 롱기상을 따안았고 메달리스트에 박명환 회원이, 신페리어방식으로는 박은수 , 김윤구, 황인범 회원이 각각 1, 2, 3등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윤동범, 장룡, 김룡수, 양춘성, 박병환 등 개인과 회사들에서 1만4천 여 위안의 현금과 푸짐한 경품을 보내주어 행사는 시종 열렬하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원만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