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방글라데시, 어린 신부 세계 최다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7.06일 15:16

[CCTV.com한국어방송]딸을 가진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가정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딸을 시집 보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장가를 들 수 있는 남성이라면 연령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어린 신부 결혼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됐습니다.

이곳은 방글라데시 라지샤히시 인근에 위치한 산간 마을입니다.

한창 신부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사브나즈.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서 기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많은 결혼식을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을 치르고나면 그녀는 이제 새로운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여러 산간 마을에는 아직까지도 미성년의 신부를 맞이하는 옛 풍속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친정은 양육비를 절약하기 위해 미성년인 딸을 서둘러 시집 보내는 반면, 시댁은 며느리가 빨리 출산해, 새로 태어난 아이가 자라 일손을 도와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혼수를 생략하기 위한 일부 가정에서는 딸에게 근친결혼을 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니타보다 더 불행한 삶을 사는 어린 신부도 있습니다.

그녀는 결혼할 때 13살이었고 결혼 2주일 만에 남편의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친정 식구들 앞에서까지 남편의 폭행이 이어졌지만 친정에서는 이미 시집가버린 딸이 집으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며 오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권기구의 통계 결과 66%의 방글라데시 어린이가 만 18세 전에 결혼을 했고 평균 결혼 연령이 고작 15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인도와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국가도 어린 신부를 맞이하는 현상이 아주 보편화 돼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매일 3만 9천 명에 이르는 만 18세 이하의 여아가 결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 추세로 계속 나가면 2020년에는 어린 신부가 1억 4천 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중 1850만 명은 만 15세 이하가 될 것이라는 게 분석가의 설명입니다.

이처럼 어린 신부는 교육을 거의 받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02/VIDE1435851825214494.shtml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0%
10대 0%
20대 4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이혼에 사별까지...충격" 김희철-장근석, 관상풀이에 모두 놀란 이유

"이혼에 사별까지...충격" 김희철-장근석, 관상풀이에 모두 놀란 이유

가수 김희철과 배우 장근석이 유명 관상가를 찾아가 자신들의 관상을 본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장근석이 '2018 북미 정상화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상을 봐준 이를 찾아갔다. 결혼을 꿈꾸고 있는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활동 가동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활동 가동

4월 2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길시당위 선전부가 주최하고 연변주독서협회가 주관한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에서 개최되면서 2024년 연변주 전민열독활동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가동식에서 연변주 2023년도 '우수열독보급인'과'우수열독

할빈북방삼림동물원 '조류사랑주간' 행사 가동

할빈북방삼림동물원 '조류사랑주간' 행사 가동

4월 28일, 할빈북방삼림동물원에서 제43회 '조류사랑 주간' 주제 행사의 발대식이 공원의 백조호수에서 열렸다.이번 '조류사랑주간' 행사의 주제는 '보호체계 개선, 철새 이동 보호'로 철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철새와 그 서식지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