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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부, 60년만의 태풍 '비상'...교통 마비, 이재민 155만명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12일 10:35

▲ 11일 오전,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저장성 연안에 높이 10미터에 달하는 파도가 몰아쳤다.

중국 동부 연안에 60년만의 태풍이 상륙해 이재민 155만명이 발생하고 고속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제9호 태풍 '찬홈(灿鸿)'이 저장성(浙江省) 일대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찬홈'의 최대 풍속은 초속 58미터에 달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60년간 7월에 중국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태풍은 곧바로 저장성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저장성(浙江省)민정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성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11일 오후 5시까지 원저우(温州), 저우산(舟山), 타이저우(台州) 등 8개 시(市) 64개 현(县) 지역에서 이재민 155만1천명이 발생했으며 90만8천명이 긴급대피해야 했다. 또한 1천채에 달하는 가옥이 파손되고 6억4천5백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어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6억1천만위안(1천109억원)에 달했다.

고속철, 항공편 운항 역시 중단됐다. 11일 오전까지 저장성 일대 지역의 연안 철도 전노선 운항이 중지됐으며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원저우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500편 이상의 운항이 취소됐다.

인근 지역인 상하이 역시 400편이 넘는 고속철 노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장쑤성(江苏省) 난퉁시(南通市)에서도 11일 11개 항공편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안후이성(安徽省)에서도 일부 고속철 운항을 중단하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

태풍 '찬홈'은 현재 한반도 서해안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위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중국 관련 부문은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했으나 전날 '강력 태풍'으로 한 단계 낮춘 데 이어 다시 '태풍'급으로 하향했다. 저장상기상대는 태풍 빨간색(파란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해제하고 오렌지색 경보로 한 단계 하향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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