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미국인들은 칙필레와 치폴레를 좋아하고 맥도날드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매년 7만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객만족지수 조사 ACSI에 따른 것이다. ACSI는 올해 미국인이 선호하는 패스트 푸드 체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 맥도날드가 100점 만점에 67점으로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외신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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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른 패스트푸드점에 비해 훨씬 낮은 점수이며, 심지어 2014년에 72점을 받았을 때보다 점수가 떨어져 매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맥도날드로서는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반면, 올해 새로 ASCI 조사에 들어간 칙필레와 치폴레는 각각 86점과 8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스타벅스와 타코 벨은 74점과 72점을 받았다.
[출처] 허핑턴포스트
외신은 ASCI 조사를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미국인들이 패스트푸드점 자체에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SCI에서 올해 고객만족에 관한 9가지 질문을 했을 때 응답자들은 2014년보다 더욱 낮은 점수를 주었다.
외신은 이 같은 결과는 사람들이 서비스에 대해 눈이 높아졌거나 패스트푸드점 등이 예전만큼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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