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여수시, 국제 해양관광중심 도시로 ‘우뚝’

[전남도민일보] | 발행시간: 2015.07.20일 17:37
웅천지구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선정

국비 300억원 투입… 300척 계류시설 개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가운데 웅천 국제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감도./여수시 제공

[여수=전남도민일보]오승택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돼 ‘국제 해양관광중심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대상지로 여수 웅천과 경기도 안산 방아머리, 충남 당진 왜목, 부산 해운대 운촌 등 네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로써 여수시는 정부로부터 300억원의 기반시설비를 지원받아 2019년 12월까지 여수 웅천지역에 3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국제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거점형 마리나항만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국내 해양레저수요에 부응하고 중국과 일본의 요트 유치가 가능한 국제 수준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 6개 거점형 도시에 개발하려는 역점 사업이다.

이는 300척 이상의 계류시설과 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 등의 처리기능을 갖춘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가 가능한 항만을 의미한다.

웅천거점형 마리나항만은 장도와 두력도 사이에 15만1000㎡(육역부 6만5500㎡, 해역부 8만6000㎡)의 사업지를 조성해 클럽하우스와 상업시설을 갖추고 한꺼번에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로 개발되는데, 총 사업비는 822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웅천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1,9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0여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수시는 마리나산업이 앞으로 지역에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남해안 중심권의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현재 조성 중인 206척의 마리나시설과 연계, 총 500척 규모의 국내 최대 마리나 단지를 개발함으로써 마리나산업을 향후 여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에서 여수의 웅천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해 웅천마리나항만을 공공성과 경제성을 갖춘 명품 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에는 6개 지역이 신청해 여수시 웅천 등 4개 지역이 선정되고 부산 영도 하버와 경남 창원 명동 등 2개 지역이 탈락했다.

기자이름 오승택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반려견 훈련 전문가로 수많은 인기를 끌었던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록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온라인 곳곳에서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이에 강대표가 출연하고 있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결방했다. '개는 훌륭하다'가 방송되는 시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채국범의 장편소설 《머나먼 연》

채국범의 장편소설 《머나먼 연》

채국범의 장편소설 《머나먼 연》은 주식을 위주로 한 금융세계를 소설화했다는 점에서 중국조선족문단의 제재 령역을 보다 넓힌데 큰 가치가 있다. 글속에서 녀주인공과 그 아버지는 기업인으로 국내 실물경제를 가리키고 교수와 ‘나’는 투자자로 국제금융자본을 가리

[독서만필] 상상의 소산, '엉뚱한' 명작 

[독서만필] 상상의 소산, '엉뚱한' 명작 

ㅡ오에겐자부로의 소설 ‹죽은 자의 사치›를 읽다 소설 《죽은 자의 사치》 문학창작에서의 허구는 작가들의 특권이다. 그 특권의 실질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적 상상은 종종 생활의 현실을 작품 속에 예술적 현실로 승화시켜 독자들의 공명을 일으킨다. 최근 그러한 문

할빈상담회 작은 무대가 세계의 큰 무대 보여주었다

할빈상담회 작은 무대가 세계의 큰 무대 보여주었다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제8회 중국-러시아박람회가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였다. 같은 시기에 제33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개최되였다. 짧디짧은 며칠사이에 상담회는 가장 좋은 제품, 가장 우수한 기술, 가장 큰 성의를 세계에 펼쳐보였다. 호혜상생의 '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