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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지원 은행 발족...中, 금융 패권 도전 '박차'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21일 22:36
[앵커]

중국과 러시아 등 브릭스 5개 나라의 금융과 인프라 건설 지원을 위한 '브릭스 신개발은행'이 정식 발족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이은 중국 주도의 두 번째 국제금융기구로 국제 금융질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공 등 브릭스 5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브릭스 신개발은행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상하이에 본부를 둔 브릭스 신개발은행은 우선 초기 자본금 천억 달러로 출발합니다.

회원국과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성장 사업과 인프라 개발을 돕고, 위기 때에는 회원국을 위해 금융 지원에도 나섭니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

"브릭스 신개발은행은 개도국들의 요구에 맞춰 각국 실정에 맞는 발전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은행 설립을 주도한 중국은 아시아개발은행 등 기존 금융체제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등 선진국이 주도해온 국제금융질서의 중대한 변화로 보는 시각이 높습니다.

브릭스의 경제 규모가 이미 서방 선진 7개국에 근접할 정도로 성장한 만큼 새로운 국제금융기구 설립으로 세계 금융질서 재편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더욱이 중국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와 상호 보완관계에 있어 미국 등 서방의 금융 우산에서 벗어나려는 개발도상국들의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두핑, 금융전문가]

"미국과 유럽이 브릭스 신개발은행과 AIIB의 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겁니다."

미국의 반대에도 지난달 말 AIIB 협정문 서명에 이어 브릭스 신개발은행을 밀어붙인 중국.

본격적인 운용을 앞둔 400억 달러 규모의 실크로드 기금과 함께 위안화의 세계 4대 통화 진입까지 이뤄지면 중국의 국제금융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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